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1월22일 오전 서울 성북서에서 서부지검으로 구속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우리는 이겼다”며 “내가 나오니까 좋냐”고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깜빵(구치소)를 다시는 안가려고 한다”며 “내가 없으면 대한민국이 북한에 넘어간다”고 발언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사기만 치고 있다”며 “‘여자들 생리대 공짜로 준다’ 이런건 북한으로 가자고 국민들을 꼬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7일 전 목사의 건강 상태를 등을 고려해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이밖에도 도주 우려가 낮은 점, 피고인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는 점 등도 보석 사유로 들었다.
법원은 보석 조건으로 보증금 1억원 납입, 자택 주거 제한, 사건 관계자와 직·간접적 의사소통 금지 등 요건을 정했다. 주거 제한 조건 탓에 전 목사가 직접 광화문집회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교회 설교 생중계 송출을 통해 집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해 1월19일 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일으키도록 부추기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 등을 폭행케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전 목사의 다음 공판은 오는 1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