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 위치한 세종대왕 동상. (서울시 자료 제공)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내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의 보수·세척 작업을 이틀에 걸쳐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봄철을 맞아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와 오염물을 제거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작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첫날은 세종대왕 동상, 둘째 날은 이순신 장군 동상을 대상으로 각각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척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의 상징 시설인 두 동상의 원형 보존을 위해 매년 전문 인력을 투입해 정기적인 세척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축적된 오염을 제거하기 위해 단계별 공정을 적용해 관리하고 있다.
세척은 총 4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중성세제를 활용한 저압 세척과 부드러운 천으로 표면의 묵은 때를 제거한 뒤, 메탄올 등 특수 용제를 이용해 잔여 오염물을 정밀하게 제거한다. 이후 손상된 부분을 재코팅해 부식을 방지하고 동상의 원형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이번 작업을 통해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도심 대표 문화공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글로벌 명소로 자리 잡은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말끔해진 동상을 쾌적한 환경에서 만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며 "광장 전반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방문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e12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