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10명 중 8명 "이재명 정부 잘 하고 있다…교육개혁은 미흡"

사회

뉴스1,

2026년 4월 13일, 오후 01:48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10 © 뉴스1 이재명 기자

대학교수 10명 중 8명은 이재명 정부의 지난 1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수들은 가장 성과를 낸 분야로 '검찰·사법개혁'을, 가장 미흡한 분야로 '교육개혁'을 각각 꼽았다.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 5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재명 정부 1년 평가와 전망'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82.6%에 달했다. 이 중 51.6%는 '매우 잘하고 있다', 31.0%는 '잘하는 편이다'라고 응답했다.

최대 성과 분야로는 검찰·사법개혁(24.4%)을 꼽았다. 이어 △외교·안보(17.7%) △민생경제·물가(16.0%) △부동산·주거(10.8%) △인공지능·과학기술(9.9%) 순이었다.

가장 아쉬웠던 분야로는 교육개혁(43.2%)을 택했다. 교육개혁 성과를 꼽은 응답은 0.2%(1명)에 불과했다.

교수신문은 "대학 재정, 지역대학 위기, 학령인구 감소, 연구 생태계 악화 등 구조적 난제가 누적돼 있지만 지난 1년 동안 이를 돌파할 만한 선명한 청사진이나 체감할 수 있는 제도 변화는 충분하지 않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고등교육 정책인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해당 정책에 부정적이거나 실효성에 의문을 품는 응답이 70%를 넘었다. 40.9%는 '거점국립대 이외의 대학들은 더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라고 응답했고 20.9%는 '수도권 집중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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