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전 검찰총장. © 뉴스1 김도우 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디올 가방 수사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이원석 전 검찰총장과 송경호 전 서울중앙지검장의 출국을 금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종합특검팀은 두 사람을 상대로 당시 대통령실이나 법무부로부터 수사 외압이 있었는지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봐주기 수사 의혹'의 발단은 김 여사의 디올 가방 수수 의혹 사건이다.
2023년 11월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 가방을 수수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듬해 5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은 김 여사 전담수사팀 구성을 지시했고 서울중앙지검이 수사를 맡았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은 이 전 총장에게 사전에 보고하지 않고 '제3의 장소'에서 김 여사를 조사한 뒤, 직무 관련성·대가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했다.
이후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수사 과정에서는 김 여사가 2024년 5월 재임 중이던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수사팀 구성과 수사 상황을 묻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며 '셀프 수사 무마' 의혹이 일었다.
김건희 특검팀은 서울중앙지검과 법무부 등을 압수수색 하며 수사를 진행했지만, 수사 기간이 종료돼 마무리 짓지 못한 채로 경찰에 사건을 이첩했다.
한편 지난달 종합특검팀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서도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을 압수수색 했다.
sae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