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이후 반려견을 파양한 지인의 근황을 두고 불쾌감을 드러낸 사연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기 낳고 강아지 버린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에 따르면 7~8년 전까지만 해도 꽤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고, 결혼식에도 참석했다. 결혼 이후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지만 지인을 통해 소식을 간간이 들었다.
A 씨는 "그 친구가 반려견을 키웠는데 첫째 아이를 낳은 뒤 파양했다더라. 새 주인을 찾아준 게 아니라 위탁을 맡겼고, 이후 어떻게 됐는지도 모르는 상황인 것 같다. 알아보려는 노력도 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둘째 낳고 셋째를 임신했다. 자기 자식같이 키우던 강아지는 보내놓고 둘째, 셋째라니.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아기 낳고 버릴 거면 키우지 말지. 보낼 거면 제대로 주인 있는 좋은 집에 보낼 것이지 위탁을 선택한 게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본인은 애 낳고 행복 과시라도 하듯 인스타에 가족사진 올리더라. 원래 강아지는 키운 적 없는 듯 강아지 사진은 아예 다 없어졌더라. SNS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거 보니까 열받는다. 셋째 젠더리빌(gender reveal·성별 공개)하는 거 보고 욱하더라. 모르는 사람들은 걔가 저런 사람이라는 걸 알까"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위탁으로 맡겼고 자의인지 타의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전혀 상관없는 당신이 무슨 상관인가", "아이한테 위협이 되는 등 사정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 "결혼 생각 있고 아이 생각이 있으면 강아지를 들이는 게 엄청나게 큰일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rong@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