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서 팔레스타인 지지 유인물 돌리다 제지…경찰까지 출동

사회

뉴스1,

2026년 4월 15일, 오후 08:38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유인물 배포 과정에서 경찰이 학교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얄라 연세 SNS 갈무리)

연세대학교 캠퍼스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활동을 벌이던 학생들이 제지를 받으며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이 대학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얄라 연세' 소속 학생들이 유인물을 배포하자 학교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에 반대하고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자'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 수백부를 배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이들이 사전 허가 없이 교내 활동을 진행했다는 이유로 제지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퇴거 조치했으며 별도의 형사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동아리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찰이 유인물 배포를 제지하며 '학교의 허가를 받지 않았다면 불법이다. 퇴거 명령에 응하지 않는다면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될 수 있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학내에서 공개적으로 정치적 주장을 펴고 이를 알리는 것은 표현의 자유"라며 "허가받아야 할 사항이 아니고 학교에도 학생들의 자치 활동을 제한하는 규정이 없다"고 주장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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