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는 지난 2014년 4월16일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침몰해 탑승객 476명 가운데 304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대형 해상 참사다. 희생자 중에는 수학여행을 떠났던 단원고 학생 250명과 교사 11명이 포함돼 전국민이 충격을 받았다.
세월호 참사는 사고 초기부터 정부의 미흡한 대처 등에 대한 지적이 있었으며, 이후 특별조사위원회활동 등 과정에서는 외압과 은폐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세월호 선체는 침몰 1073일 만인 2017년 3월23일 인양됐다. 세월호 인양을 놓고서도 진상 규명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와 실익을 거론하는 입장 등이 맞물리며 상당한 갑론을박이 있던 터였다.
(사진=뉴시스)
선조위는 배에 기계 결함이 있다는 점을 밝혀냈으나 침몰 원인을 두고서는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2018년 8월 활동을 마쳤다.
세월호 2000일간 시민사회에서의 진상 규명 목소리도 상당했다. 참사 이래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은 다수 집회의 주된 구호 가운데 하나였다. 주로 박근혜 정부와 당시 여당인 자유한국당 측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등장하기도 했다.
16일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의 아픔을 기억하는 행사가 열린다.
4·16연대은 이날 오후 3시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전한 사회를 향한 다짐을 되새기는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을 연다.
기억식은 같은 날 오후 4시16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공간에서도 개최된다.
맹골수도 사고 해역에서는 선상 추모식이 열린다. 인천 지역 유가족들이 목포해양경찰서 협조로 경비함에 올라 목포신항에서 출발해 사고 해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참사가 발생한 전남 일대에서도 추모 행사가 이어진다. 광주 서구와 북구는 구청 광장에 희생자 수에 맞춰 바람개비 304개를 설치했고, 광주 남구는 16일 유족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하는 ‘노란빛 동행’ 문화제를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