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2기 수사팀 검사, 국조특위 증인 채택 후 극단 시도

사회

뉴스1,

2026년 4월 16일, 오후 03:54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대장동·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위례신도시 조작기소 의혹 사건 청문회에서 출석한 증인들이 증인선서하고 있다. 2026.4.16 © 뉴스1 이승배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인 남욱 씨를 수사했던 검사가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를 받은 뒤 극단적 시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주용 검사는 지난 10일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증인으로 출석하라는 연락을 받은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검사는 지난 13일 건강상의 이유로 증인 출석이 어렵다며 국조특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사유서에 따르면 이 검사는 지난달 신장 절제 수술을 받은 뒤 현재까지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그는 입·퇴원 확인서와 소견서도 함께 첨부했다.

하지만 국조특위는 이날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청문회에 이 검사가 출석하지 않자,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이 검사는 2022년부터 2023년 초까지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2기 수사팀에서 남 씨 등을 조사했다.

남 씨는 이날 청문회에서 "대장동 재수사 당시 정일권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로부터 '우리 목표는 하나다. 내려가서 잘 생각해 보라'는 말을 들었다"며 "이 사건이 재수사가 이뤄진 이유는 이재명 대통령을 기소하기 위한 것이란 건 누구나 아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부장검사는 '목표가 누구였느냐'고 묻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목표가 누구다, 목표가 누구라고 한 적 없다"며 "일체의 편견과 고려 없이 실체적 진실, 그리고 사실대로만 말해달라고 했다"고 반박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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