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새 비전으로 ‘탁월한 실력, 단단한 마음, 일하는 사람을 위한 인재플랫폼’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AI·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업무역량과 안정된 정서를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해 일하는 사람의 행복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비전 선포는 조직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사람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고, 교육·인사체계를 전반적으로 개편하는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단은 인재중심경영 추진을 위해 지난해 5월 인재경영국을 신설했고, 올해 1월에는 인재개발원장을 본부장급으로 격상하는 등 전략적 인적자원관리 기반을 강화해왔다.
교육 방식도 대폭 손질한다. AI 역량 교육은 전 직원 대상 기초 교육, 실무자 중심 심화 교육, 관리자 중심 리더 교육 등 3단계 체계로 운영한다. 직무교육은 20분 이내 모듈형 콘텐츠로 제작해 필요한 내용을 즉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찾아가는 현장 직무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힐링형 교육’이다. 공단은 모든 집합교육 과정에 휴식과 심리회복 프로그램을 결합해 배움과 회복이 함께 이뤄지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국민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현장 직원들의 업무 부담과 피로도 역시 커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다. 공단은 비움을 통한 채움의 선순환 구조를 바탕으로 직원들이 지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재육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혁신은 인사제도 개편과도 연계된다. 공단은 역량 중심 승진제도 개편을 통해 교육과 평가, 승진이 연결되는 직무 중심 인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1만명이 넘는 직원이 노동자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는 만큼 전문성이 필수적”이라며 “AI 기반 교육과 힐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육 품질을 높이고 노동복지 정책을 실현하는 전문가를 양성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앞줄 오른쪽에서 일곱 번째)이 지난 8일 공단 인재개발원(충북 진천군)에서 개원 15주년 기념 'NEW 비전 선포식'을 열고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근로복지공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