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 뚜렷…관광시장 다변화

사회

이데일리,

2026년 4월 16일, 오후 09:07

[경주=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 경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이며 APEC 정상회의 개최 효과가 관광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 1분기 외국인 방문객이 24만 4739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22만 7108명보다 7.8% 증가했다.

월별로는 올 1월 6만 5687명으로 전년(6만 2968명)보다 4.3%, 2월은 6만 7822명으로 전년(5만 6284명) 대비 20.5%, 3월은 11만 1230명으로 전년(10만 7856명) 대비 3.1%가 증가했다. 비수기로 꼽히는 2월 증가 폭이 두드러지며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 관광객이 약 4만 6000여 명으로 전체의 19%를 차지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또 러시아와 인도네시아가 각각 5.1%, 4.8%, 미국 3% 등 관광객 유입 구조 다변화 흐름이 나타났다.

최근 동부사적지와 황룡사지 일대에는 중동과 동남아시아, 유럽권 관광객까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히잡을 착용한 중동권 관광객과 서양권 개별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맞춤형 관광 콘텐츠와 편의시설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관광시장 다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국적별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발굴과 관광 인프라 개선을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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