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붙이면 300만원" 경비원 협박한 차주…아파트 측 '출입 금지' 경고

사회

뉴스1,

2026년 4월 19일, 오전 05:00

(보배드림 갈무리)

불법 주차를 단속하던 경비원을 협박한 차주에 대해 아파트 측이 강경 대응에 나섰다.

17일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주차 위반 스티커 부착했다고 경비원에게 협박하니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경비원 편에 섰다. 우리 입주자 대표들 일 잘하네요"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한 고급 차가 아파트 지하 주차장 중앙 통로에 불법 주차돼 있었다. 관리사무소 측이 주차 위반 스티커를 부착하려 하자 차주로 보이는 젊은 남성이 나타나 경비원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남성은 "스티커를 붙이면 개인 변호사를 통해 제거 비용 300만 원을 물게 하겠다"며 "다음에도 이곳에 주차할 테니 해보라"는 식으로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입주자대표회의는 안내문을 통해 관련 상황을 공유하며 대응 방침을 밝혔다. 아파트 측은 문제 차를 블랙리스트로 등록하고 입차 시 추적 관리하겠다고 했다. 또한 불법 주차가 반복될 경우 차 출입을 영구적으로 제한하겠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관리 직원들에게는 "이 같은 상황의 책임은 아파트에 있으니 개인이 부담할 필요 없다"며 주차 위반 스티커 부착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해당 차가 외부 방문 차로 보인다며, 차주의 신원을 알고 있는 입주민이 있다면 경고를 전달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아파트 측의 대응을 두고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일 똑 부러지게 잘한다", "추적해서 어떤 사람인지 공론화 부탁한다", "이게 맞지", "진정한 명품 아파트다", "제거 비용 300만 원은 무슨 근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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