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시는 올해 상반기 △AI일반 △피지컬AI △창조산업 △스케일업 4개 분야에 600억원을 출자약정하고 총 935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특히 글로벌 AI 패권 경쟁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피지컬AI’ 분야를 신설하고 100억 원을 출자 약정해 로봇·자율주행 등 피지컬AI 분야 관련 특화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AI가 소프트웨어 중심에서 로봇·자율주행 등 물리적 영역으로 확장되며 피지컬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소프트웨어 기반의 AI 일반 분야에도 150억원 출자약정을 진행함으로써 AI 인프라 및 핵심모델, 데이터분석·컴퓨팅, AI융합서비스 등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 또한 지속해나간다.
서울의 소프트파워를 견인하고 있는 창조산업 분야에도 150억원을 출자 약정한다. 이번 창조산업 분야 출자는 K컬처의 세계적 위상 강화에 발맞춰 엔터테크 육성에 방점을 두고 설계했다.
엔터테크는 K-콘텐츠(음악, 영화 등)와 AI, XR(확장현실)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산업으로, 관광·고용 등에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펀드 운용사에 市 출자금의 20% 이상을 엔터테크 분야에 의무 투자하도록 하는 조건을 신설했다.
또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스케일업 분야에 200억 원을 출자 약정해 기업들이 힘차게 가지를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펀드 운용사 제안서는 서울경제진흥원을 통해 접수받고 있다.
시는 2023년 Vision 2030 펀드 출자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누적 3조 2339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올해가 마지막 출자 연도인만큼 상반기 출자에 이어 하반기 출자를 통해 목표 규모인 5조원 달성에 속도를 낸다.
앞서 시는 ‘서울 미래혁신성장 펀드’와 ‘비전 2030 펀드’를 통해 2000여개 기업에 약 4조 6000억원을 투자하며 관련 산업 생태계 성장을 지원해왔다. 투자받은 기업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는 등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아무리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이라도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어렵다”며 “서울시는 새로운 전략산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든든한 조력자로서 서울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