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1박 2일 같이 보내고 싶은데, 엄마 눈치 보는 남친…마마보이 맞죠"

사회

뉴스1,

2026년 4월 21일, 오전 05:00

© 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여자 친구에게 부모님 핑계를 대며 연락과 만남을 미루는 30대 초반 남성의 행동에 누리꾼들이 의혹의 시선을 보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 마마보이일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30대 초반 커플이라고 밝히며 "남자 친구는 본가에 살고 있고 저는 따로 나와 산다"며 "집은 차로 10~15분 거리로 가까운 편이지만, 평소 남자 친구가 근무 피로를 이유로 만나는 횟수는 일주일에 1~2회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A 씨는 "평일에 자주 못 보니 주말에는 1박 2일로 같이 보내고 싶은데, 남자 친구가 갑자기 통금이 심해졌다며 어머니 눈치를 본다"고 전했다.

그는 "주말은 1박 2일로 같이 보내고 싶다"며 "하지만 부모님 눈치를 하도봐서 평균 2주에 한 번 정도? 주말에 제 방에서 함께 잤다"며 "이제는 부모님이 주말에 나가서 자는 게 맘에 안 든다고 하셨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 친구 있는 30대 초반 아들에게 그런 얘기를 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 그걸 그대로 전달하는 남자 친구도 이해가 안 된다"고 토로했다.

또 "데이트하다가도 할머니가 오셨다며 갑자기 집에 들어가야 한다고 한 적이 있고, 주차장에서 전화하다가 '엄마다'라며 급하게 전화를 끊은 적도 있다. 집에 있으면 전화도 못 한다"고 말했다.

A 씨는 "만나는 횟수도 많지 않은데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마마보이인가 싶다"며 "본가에 사는 남자들은 원래 부모 눈치를 보며 외박이나 통화를 잘 못 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댓글에서는 "부모와 함께 살면 외박에 눈치를 볼 수 있지만 30대 남성이 저 정도는 분명 뭔가 켕기는 게 있어 보이다", "10대 청소년도 아니고 집에서 통화도 못 하는 게 말이 되냐, "마마보이가 아니라 아내 보이일 듯", "유부남이거나 다른 관계가 있는 거다", "다른 여자랑 동거 중이거나 양다리일 확률이 높다" 등 부정적인 의견들이 주를 이뤘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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