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뉴스1 임세영 기자
그린피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시민들이 직접 만든 기후·환경 정책 제안서를 정치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 요구를 반영한 정책 전환을 촉구하는 취지다.
제안서는 21일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 진보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전달됐다. 오세훈 시장 측에는 캠프가 꾸려지지 않은 상태라 그린피스는 국민의힘 원내정당 중앙당에 제안서를 발송했다.
이번 제안서에는 서울시 재정 투입의 우선순위를 기후·환경으로 재조정하고, 정책 설계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보장하며, 환경과 사회 문제를 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3대 요구가 담겼다. 자원순환, 녹색일자리, 녹지 조성, 친환경 수송 등 60여 개 세부 이행 방안도 포함됐다.
정상훈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선임캠페이너는 "시민들의 소중한 기후·환경 정책 아이디어가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재정 투입의 우선순위부터 바로잡아야 한다"며 "현재 서울시 사업의 기후 영향을 제대로 검증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이 어디에 쓰이고 온실가스를 얼마나 내뿜는지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기후 정책 변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ac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