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사태' 화물연대-BGF로지스 교섭 착수…대화 물꼬 트이나

사회

이데일리,

2026년 4월 28일, 오후 05:18

[세종=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와 BGF로지스가 경남 진주 CU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조합원 사망 사고로 불거진 사태 해결을 위해 교섭에 착수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조합원들이 22일 오전 경남 진주시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BGF로지스 이민재 대표와 교섭 상견례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노동계에 따르면 화물연대와 BGF로지스 양측은 22일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교섭 상견례를 했다. 이날 교섭에는 이민재 BGF로지스 대표와 화물연대본부 위원장이 직접 참석했다. 오후에는 대전에서 실무교섭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대표는 상견례 직후 “센터 집회 과정에서 사망한 조합원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유족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상견례를 시작한 만큼 앞으로 성실히 협의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화물연대 역시 사측의 교섭 참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이제라도 교섭 자리에 나와 대화에 응해준 점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오늘은 교섭을 진행하자는 큰 틀의 합의를 이뤘고, 구체적 요구안은 실무교섭을 진행하며 정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GF로지스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물류 자회사다. 앞서 지난 20일 오전 10시 32분쯤 CU 물류센터 앞 집회 현장에서 비조합원이 운전하던 화물차가 화물연대 조합원을 치고 지나가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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