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로봇 식음료 배송·야간 순찰 도입

사회

이데일리,

2026년 4월 22일, 오후 02:12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올 상반기 인하대에서 로봇을 통한 식음료 배송 서비스와 야간 순찰을 도입한다.

인하대는 지난 21일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AI와 스마트캠퍼스 구축·배달 서비스 로봇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조명우(오른쪽) 인하대 총장이 21일 인하대 본관에서 김병수 로보티즈AI 대표이사와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하대 제공)
이번 협약은 캠퍼스 내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 도입과 교육·연구·취업 연계까지 아우르는 실증형 협력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인하대는 로봇 운영을 위한 설치 공간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환경 조성에 협력한다. 로보티즈AI는 다음 달이나 6월부터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식음료 로봇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기 야간 순찰 등을 통해 캠퍼스 안전을 지원한다. 인턴십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인하대와 로보티즈AI는 앞으로 로봇 운영 환경 개선과 자율주행 로봇 기반 물류 연구, 공동 과제 발굴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AI 기술 도입을 넘어 캠퍼스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리빙랩(실험실) 형태의 스마트캠퍼스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인하대는 설명했다. 학생들은 로봇 운용 환경에서 실습과 연구를 수행하며 산업 현장과 가까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캠퍼스 일상에 직접 적용해 학생들이 눈으로 보고 경험하며 배우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교육, 연구, 산학협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실증 중심 스마트캠퍼스를 구축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김병수 로보티즈AI 대표이사는 “인하대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로봇 기술이 실제 생활 공간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또 “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실증 환경에서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로봇산업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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