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재혼을 고민하는 돌싱들은 연애에서 감정보다 조건과 안정성을 더 먼저 따지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21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초혼과 재혼 대상자의 교제상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42.0%가 '끌림보다 조건 확인'을 선택했고, 여성은 39.3%가 '불꽃보다는 난로 같은'을 꼽아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불꽃 vs 난로(33.1%)', '말로 어필 vs 행동으로 실천(14.8%)', '잦은 충돌 vs 갈등 예방(10.1%)'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끌림 먼저 vs 조건 확인부터(34.1%)', '잦은 충돌 vs 갈등 예방(15.0%)', '말로 어필 vs 행동으로 실천(11.6%)' 순이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초혼과 재혼 대상자 사이에는 결혼 경험, 연령, 결혼 환경, 배우자 조건 등에 많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미혼은 감정에 이끌려 불같은 사랑을 하다가 쉽게 충돌하는 반면 재혼 대상자는 더 신중하고 안정적으로 교제를 이끌어 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질문인 '강한 끌림은 없어도 재혼까지 갈 수 있는 이성의 특징'이라는 주제에 대해선 남성의 경우 '본인을 존중함(34.4%)'이 1위를 차지했고, '편안함이 느껴짐(31.2%)', '진심이 느껴짐(21.2%)'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35.0%가 '편안함이 느껴짐'을 선택해 가장 높았고, '진심이 느껴짐(31.9%)', '나를 존중함(19.0%)' 순으로 나타났다. 4위는 남녀 모두 '악감이 없음(남 13.2%, 여 14.1%)'으로 집계됐다.
업체 관계자는 "남성은 외부 활동에서 경쟁과 스트레스가 크지만 위로받을 기회는 적어 배우자에게서 칭찬과 존중을 기대한다"며 "여성은 전혼에서 가사와 시집 문제로 부담을 겪은 경우가 많아 방해 요소가 없는 편안한 삶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어떤 특징이 있는 돌싱은 재혼까지 갈 수 없을까?'라는 질문에서는 남녀 모두 '본능적 거부감(남 31.3%, 여 38.0%)'과 '이성으로 안 느껴짐(남 36.5%, 여 32.8%)'을 상위 항목으로 꼽았다.
남성은 '이성으로 안 느껴짐'을, 여성은 '본능적 거부감'을 상대적으로 더 높게 선택한 점이 특징이다.
기타 응답으로 남성은 '다른 사람이 떠오름(18.1%)'이 '만나도 무미건조함(14.1%)'보다 높았고, 여성은 '만나도 무미건조함(16.0%)'이 '다른 사람이 떠오름(13.2%)'보다 높게 나타났다.
재혼 전문가는 "남성은 정서적 교감을 재혼 목적에서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으면 관계 유지가 어렵다"며 "여성은 직감과 느낌을 중시해 본능적으로 상대를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