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0일 전남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주관 제3차 기후주간 및 기후환경에너지부 주관 녹색 대전환 국제주간 행사에서 에너지·환경 관련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 © 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4일 여수 엑스포에서 '제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고위급 기념식'을 열고 기후 대응 논의를 실제 투자와 사업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주간의 핵심 일정으로, 국제사회가 UNFCCC 당사국총회(COP)에서 합의한 감축과 재원, 적응 과제를 실질 이행 단계로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와 국제기구, 기업, 금융, 시민사회 등이 참여해 '이행 중심' 논의를 이어간다.
한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기후 협상과 이행을 잇는 가교 구실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실제 경제 활동으로 연결하는 사례를 제시한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재생에너지 설비를 2030년까지 100GW로 확대하고 전력망 병목을 해소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구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제사회에서도 기후 대응의 방향 전환 필요성이 강조된다. 사이먼 스틸 UNFCCC 사무총장은 에너지 전환을 산업 혁명 수준의 변화로 규정하며 재생에너지 확대가 이미 현실 경제에서 진행 중이라고 평가할 예정이다. 누라 함라지 부사무총장은 기후 대응이 선언을 넘어 지역 단위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차기 당사국총회 의장국인 튀르키예 측은 국제 협력 확대를 촉구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기후주간을 통해 녹색대전환 정책 위상을 높이고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정은해 기후부 국제협력관은 "정책과 산업,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이행 구조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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