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공백 메우고 일자리도’…복지부 청년인턴 479명 모집

사회

이데일리,

2026년 4월 26일, 오전 12:0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보건복지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해 청년 480여명을 사회복지시설에 배치하는 인턴 사업을 추진한다. 인력난에 시달리는 복지현장의 부담을 덜고, 청년들에게는 실무 경험을 제공해 노동시장 진입을 돕겠다는 취지다.

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 돌봄 보조 인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주요 복지시설에서 일할 청년 인턴 479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료=복지부)
선발된 인턴은 전국 아동·노인·정신요양시설 등 5개 유형 시설에서 근무하게 된다. 분야별 모집 인원은 △아동 야간연장 돌봄시설 343명 △정신요양시설 59명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 40명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 20명 △자립지원전담기관 17명이다.

참여 대상은 만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이다. 일부 지역은 최대 39세 또는 45세까지 확대 적용한다. 급여는 월 215만 원 수준(세전)이며, 근무 기간은 채용일부터 올해 12월까지다.

청년 인턴은 시설 내 회의 운영, 서류 작성, 수당 정산, 예산 회계처리 보조 등 행정 업무를 맡는다. 아동시설의 경우 야간 시간대 아동의 안전 귀가를 확인하는 등 돌봄 지원 역할도 수행한다. 참여자는 근무 전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비대면 직무교육을 이수하며, 현장 경험은 향후 사회복지시설 취업 시 경력으로 인정될 수 있다.

모집 일정과 신청 방법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정신요양시설협회, 아동권리보장원 ‘자립정보O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민생 경제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추경을 긴급 편성했다. 특히 돌봄 수요가 높은 시설에 청년 인력을 투입해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청년들이 사회복지 분야 일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은 “이번 추경 사업은 청년들에게는 미래를 준비하는 일터가 되고, 사회복지시설에는 부족한 손길을 채워주는‘민생 맞춤형 정책’이 될 것”이라며 “열정 있는 청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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