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클립아트코리아)
대한항공이 창립 이후 57년간 유지해 온 승무원 구두 착용 원칙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온라인에서 예상치 못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대한항공은 노사 협의를 통해 승무원들이 기내 근무 시 운동화나 기능성 신발을 착용할 수 있도록 복장 규정을 개편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방안이 확정될 경우 연말 통합을 앞둔 아시아나항공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조치는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승무원들의 피로를 줄이고 업무 편의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그러나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온라인에서는 예상과 다른 반응이 나왔다. 일부 이용자들이 승무원 복장을 성적 대상화하는 취지의 댓글을 남기며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실제 기사 댓글 창에는 "승무원 짧은 치마와 다리를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아쉽다", "왜 급여가 높은지 모르겠다", "서비스 직종인데 복장이 너무 편해지는 것 아니냐"는 등의 부적절한 반응이 이어졌다.
이 같은 반응에 대해 다른 누리꾼들은 "작업화가 구두여야 할 이유가 없지. 찬성한다", "저런 거 모욕죄 처벌 안 되나", "복장도 편한 거로 바꾸면 좋을 것 같다. 승객 안전을 위한 거니까"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번 복장 규정 개편 논의는 서비스 직종 종사자의 근무 환경과 인권에 대한 인식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도 해석되고 있다.
rong@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