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AI시대 교육 어떻게…국교위, AI 중장기교육 정책 밑그림

사회

뉴스1,

2026년 4월 28일, 오전 07:00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I시대 교육 특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1.28 © 뉴스1 임세영 기자

국가교육위원회가 AI 시대 교육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국민 의견 수렴에 착수했다. 특위 활동 종료를 앞두고 정책 보고서에 반영할 데이터를 확보하는 동시에 향후 중장기국가교육발전계획에도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28일 교육계에 따르면 국교위 AI시대 교육 특위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AI시대 교육의 방향' 설문조사를 시행한다.

조사 대상은 교사, 학생, 학부모 등으로 지난 27일 기준 약 2만4000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항목은 교사의 경우 설문조사 항목에 '수업에서 AI 도구를 얼마나 자주 활용하는가', 'AI 도구 사용 후 수업 준비 시간이 어떻게 변화했는가', 'AI 시대 교사로서 직업적 위기감을 느끼는지, 새로운 기회라고 느끼는지' 등이 포함됐다.

설문 응답을 바탕으로 구축한 키워드 빅데이터 지도와 '교육대전환 열린 포럼' 등 자유 제안 창구를 통해 정성적 의견 수렴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출범해 다음달 말 활동 종료를 앞둔 특위가 약 6개월간의 논의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추진됐다. 특위는 최대 10만 명 참여를 목표로 대규모 데이터를 확보해 정책 설계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특위 내부에서는 AI 정책이 단순한 인프라·기술 경쟁을 넘어 역량과 문화 영역까지 확장돼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등 하드웨어 중심의 AI 3강 전략을 넘어, AI를 활용한 사회 전반의 변화와 교육 방식 혁신까지 국가 차원의 초점을 넓혀야 한다는 취지다.

수집된 데이터는 국교위 본위원회에 제출되는 보고서에 반영된 뒤 추가 분석을 거쳐 공개될 예정이다. 국교위는 올해 10월까지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을 마련하고 내년 3월까지 수립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우선 추진 과제를 선별해 교육부와 협의한 뒤 본위원회 보고를 거쳐 정책화할 방침이다.

국교위 관계자는 "조사 결과는 올해 내 발표 예정인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과 단기 정책 과제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본위원회 보고 이후 정책 형태로 구체화된다면 하반기 중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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