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여사 '디올 옷 수수 의혹' 유경옥 전 행정관 자택 압수수색

사회

뉴스1,

2026년 4월 28일, 오후 02:48

김건희 여사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유경옥 전 행정관. 2025.7.25 © 뉴스1 이승배 기자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유경옥 전 행정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종합특검은 28일 "지난 24일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부당 개입 등 혐의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코바나 콘텐츠 관계자 유 전 행정관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며 "유 전 행정관은 참고인 신분"이라고 밝혔다.

종합특검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김 여사에게 크리스찬 디올 제품들을 선물하고 그 대가로 공사권을 따내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 공사와 관련해 종합특검은 지난 2022년 김 여사가 한 패션업체로부터 디올 의류 등 금품을 추가로 수수한 사실을 파악하고 이달 초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김 여사가 금품을 수수하는 과정에 유 전 행정관이 연루된 정황, 패션업체와 21그램 사이의 연관성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 전 행정관은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문고리'로 불리는 인물로, 2022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한 샤넬 가방을 매장에서 직접 교환한 인물이다.

mark83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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