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반복 신고된 피해 아동이 67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 의심으로 2회 이상 반복 신고된 아동은 총 6795명이다.
이 가운데 2차례 신고된 아동은 4362명, 3차례 신고된 아동은 130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10차례 이상 신고가 접수된 아동도 114명에 달했다.
경찰은 지난해 1월부터 학대예방경찰관(APO) 시스템 기능을 개편해 반복 신고 현황을 기존의 '신고자 연락처'가 아닌 '피해 아동' 기준으로 집계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 아동학대 신고 접수 건수는 5만 242건으로 2023년보다 1720건(3.5%) 증가했다.
그러나 신고가 접수된 사례 중에서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등의 조사를 거쳐 아동학대로 판단된 사례는 2만 4492건으로, 2023년보다 1247건(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음에도 불송치된 건수는 최근 5년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 불송치 건수는 2021년 1233건에서 △2022년 1735건 △2023년 2399건 △2024년 2488건 △2025년 2854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k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