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환 '사이버 룸살롱' 대표됐다…"나라고 쉬웠겠나, 가족 힘든 것보다 낫다"

사회

뉴스1,

2026년 5월 02일, 오전 05:00

신정환 인스타그램

방송인 신정환이 엑셀방송 진행 이후 부정적 여론에 대해 "가족이 힘든 것 보다 낫다"라며 가족 생계를 언급했다.

엑셀방송은 출연자 수익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거나 경쟁 구조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사이버 룸살롱'이라고 불린다.

방송인 신정환은 30일 자신의 SNS에 최근 엑셀방송 진행을 맡은 것과 관련해 자신의 심경을 직접 밝혔다.

신정환은 "긴 시간을 보내며, 이런 생각을 자주 했다. '앞으로 나를 불러줄 곳이 얼마나 남아 있을까. 가장으로서 또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라는 생각들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래서 저는 저를 필요로 해주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감사한 마음으로 간다. 음식점 일도 하고, 약재도 만들고,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 루머 라이브 엑셀 MC도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얘기들이 나올지 저라고 몰랐겠는가, 한때는 저도 정상의 자리에 있었던 사람이었는데, 이 선택이 쉬웠을까?"라며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또 "수백 번을 고민했다. 잠 못 드는 밤이 셀 수 없이 많았고, 망설이고 또 망설였다"며 "그러다 결국 내린 결론은 '가족이 힘든 것보다, 내가 버티는 게 낫다' 그게 가장으로서, 제가 마지막으로 내린 답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간도 제겐 절박한 시간이다. 마이크 앞에 서면 지금도 그저 한 사람의 진행자일 뿐이고, 무대가 아닌 차량 통에서 버티는 일이 솔직히 많이 버겁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래도 아직 저를 찾아주는 곳이 있다는 것, 아직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그게 저를 매일 다시 일어서게 한다"며 "지나간 영광보다는, 그래도 나 참 열심히 살았다. 남은 인생 끝에 그렇게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정환은 "오늘이 없으면 갈 곳이 없다. 가는 오늘도 최선을 다해보려한다. 오월의 햇살이 참 좋다. 여러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오늘도 잘 버텨달라"고 팬들을 향해 당부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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