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전광훈 목사가 '국민저항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1.24 © 뉴스1 구윤성 기자
징검다리 연휴 둘째 날인 2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보·보수 단체들의 집회가 열렸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집회를 열었다.
전 목사는 지난달 7일 당뇨병 등 건강 상태를 이유로 보석 석방된 후 매주 집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첫 주에는 화상으로 연설했고, 이후 매주 직접 집회에 나와 연설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접견했단 소식도 전해졌다.
전 목사는 이날 연단에 올라 "우리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헌법 전문에 4·19 정신을 계승하라고 돼 있다"며 "나라가 어지러울 땐 4·19처럼 (국민저항권을 발동)하라는 이야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계엄령은 대통령의 통치권 중 하나"라며 "인도 간디 주장처럼 비폭력 무장으로 천만 명이 모이면 대한민국을 새로 세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시위를 주도한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5시 중구 서울시청 앞에 모여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미국 측이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의 신변 보장을 촉구하는 것 등에 대해 '주권 모독'이라고 규탄했다.
김지선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미국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며 "감히 우리 주권을 흔드는데 용납할 수 있냐"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각각 항소심에서 형량이 가중된 것을 환영하면서도 더 높은 형량을 선고해야 한단 목소리도 나왔다.
윤경황 공동대표가 "조희대가 국민 눈치를 보며 제 살길을 찾는 것"이라며 하지만 윤석열, 김건희가 저지른 범죄에 비하면 택도 없지 않냐"고 말했다.
이들은 세종대로 사거리, 종각역, 안국동 사거리, 광화문 교차로, 주한미국대사관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sinjenny97@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