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구속기소 뒤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17일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기 앞서 법원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정청래가 법사위원장이어서 내란죄는 뺏는데 그럼 윤 전 대통령은 바로 딱 일어나서 ‘난 대통령 집무실 간다’ 이래 버리면 그만인데 배짱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탄핵 심판 당시 국회 탄핵소추단 법률대리인단은 탄핵심판이 형사 소송이 아닌 헌법 재판인 점을 고려해 탄핵소추 사유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철회했는데 이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전 목사는 “그러면 (여당이) 특검법도 못 만드는 건데 윤석열 대통령도 보니까 배짱이 없다”고 재차 말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새벽 4시부터 성경만 읽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전 목사는 “배짱이 없다”는 발언 이후인 지난달 30일에는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을 면회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7일 전 목사가 당뇨병에 의한 비뇨기과 질환으로 주기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점, 얼굴이 널리 알려져 도주하기 쉽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사건 관계인 7인 접촉 금지 등을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전 목사는 풀려난 이후 지난달 12일 광화문광장 주말 예배에 화상으로 등장해 “우리는 이겼습니다”라고 외친 것을 시작으로 같은 달 18일 광화문 집회 현장에 참석해 “대한민국은 이미 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4월 25일과 이달 2일에도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