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개 뚝배기에 '개수구 뚜껑'…"배 아프면 청구하라" 문경 식당 논란

사회

뉴스1,

2026년 5월 04일, 오전 05:00

(보배드림 갈무리)

경북 문경의 한 축제장 인근 식당에서 위생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족과 함께 문경새재 축제를 방문했다가 인근 식당에서 불쾌한 경험을 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행사장을 둘러본 뒤 근처 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하려 했지만 주문 가능한 메뉴가 제한돼 결국 간고등어 정식 등 몇 가지 메뉴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음식이 나온 이후 발생했다. A 씨에 따르면 간고등어를 먹던 중 음식에서 철수세미 조각이 발견됐다. 이를 직원에게 알렸지만 A 씨는 "사과 없이 '다시 해드릴까요'라는 반응만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A 씨가 재조리를 거절하자 식당 측은 해당 메뉴 값을 제외하겠다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추가 문제가 이어졌다고 A 씨는 전했다. 그는 "된장찌개에서 벌레가 아닌 싱크대 뚜껑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왔다"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A 씨가 강하게 항의하자 식당 측은 "돈을 내지 말고 그냥 가라" "배 아프면 청구하라"는 취지로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항의 과정에서 언쟁이 있었고 이후 식당 측이 '모든 좌석 예약 중'이라는 안내문을 내걸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님이 지나가자 다시 안내문을 치우고 정상 영업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장사 그만하고 싶은가 보다", "머리카락 정도는 골라서 버리고 음식을 먹는 편인데 이건 너무 심하다. 대응도 심각하다", "말도 안 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과 업주의 대처를 보니 음식점을 해서는 안 될 사람"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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