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질병관리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현재까지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2억 2964만 회분이다. 이 가운데 올해 3월 말 기준 전체 백신 중 1억 5266만 회분이 접종에 쓰였고, 1024만 회분은 해외에 공여됐다. 반면 6618만 회분은 폐기됐다. 전체의 28.8%에 해당하는 규모다.
(사진=뉴스1)
폐기 사유는 대부분 유효기간 경과였다. 전체 폐기 물량 가운데 거의 대부분인 6581 회분(99.4%)이 유효기간이 지나 버려진 것으로 조사됐다. 유효기간이 임박한 백신은 별도로 재배분 조치 되지 않은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폐기된 백신의 전체 단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선구매계약으로 구매한 코로나19 백신은 구매계약서상 비밀유지조항에 따라 구매단가 등 계약조건은 공개가 어렵다”며 “폐기비용 또한 구매단가가 추정될 수 있으므로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 10월 이후 조달계약으로 구매한 백신의 폐기비용은 공개 가능하나 현재까지 폐기량이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