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돌봄 맡겼더니…집에 온 30대 남성, 여자 속옷 만지고 '끙끙'[영상]

사회

뉴스1,

2026년 5월 05일, 오전 08:16

(JTBC '사건반장' 갈무리)

경기 김포에서 혼자 거주하며 반려견을 키우는 20대 여성이 심부름 앱을 통해 집에 출입한 남성의 충격적인 행동을 뒤늦게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잦은 지방 출장으로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아 지난해 9월 심부름 앱을 통해 반려견 배변 패드를 교체해 줄 사람을 구했다. 매칭된 인물은 30대 남성으로, 처음에는 일을 깔끔하게 처리해 신뢰를 얻었다.

이후 A 씨는 몇 차례 같은 남성에게 일을 맡겼다. 당시 A 씨는 "집 안에 홈캠이 설치돼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고지했고 남성 역시 이를 인지한 상태였다.

문제는 지난해 말 발생했다. A 씨가 홈캠 영상을 확인하던 중 충격적인 장면을 발견한 것이다.

영상에는 남성이 반려견을 돌보는 척하다가 침실로 들어가 A 씨의 속옷과 잠옷을 만지작거리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심지어 냄새를 맡는 듯한 행동과 소리까지 녹음된 것으로 전해졌다. 확인된 장면은 총 4번이었다.

당시 A 씨는 남성이 집 주소와 출입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는 점 때문에 보복이 두려워 즉각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다.

영상을 본 뒤 A 씨는 과거 상황들을 떠올리며 이상한 점들을 인지했다.

남성은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근처에 있다"며 먼저 방문을 제안하거나 일을 마친 뒤 "잠시 쉬었다 가도 되냐" "화장실을 사용해도 되냐"고 묻는 등 집에 머물려는 행동을 보였다. 실제로 남성은 그 시간 동안 침실에 들어가 있었던 정황이 확인됐다.

A 씨는 결국 이사를 마친 뒤 남성에게 연락했지만 남성은 모든 연락을 차단하며 잠적했다. 지인의 번호로 연락을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 씨가 "사건이 방송에 나갈 예정"이라고 알리자 남성은 "순간의 실수였다"며 용서를 구했다. 또한 "합의금을 요구할까 봐 두려워 잠적했다. 돈이 없다. 대출금도 겨우 갚고 있다"고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A 씨는 이미 해당 사건을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다만 현재까지 본격적인 조사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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