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경찰청과 카카오가 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찰청은 6일 청사 통합대응단 회의실에서 카카오와 '피싱 범죄 피해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과 조석영 카카오 부사장이 참석했다.
경찰청은 피싱 범죄가 발생하기 전 범행 시도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인 카카오와 강력한 민관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경찰청이 피싱 범죄 관련 최신 데이터를 제공하면 카카오는 이를 자체 운영 정책, 이용자 보호 절차에 반영하여 범행 의심 계정 등에 대한 신고 접수 시, 이용자를 보호하는 조치를 즉시 적용한다.
범죄자의 플랫폼 접근을 차단하는 조치도 시행한다. 경찰청이 신고 및 제보 등을 통해 이용 중지된 '범행 이용 전화번호' 목록을 카카오에 공유하면, 카카오는 해당 번호로 가입한 계정에 대해 이용 제한 조치 등을 취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방식이다.
오 단장은 "최근 보이스피싱과 신종 스캠 범죄가 플랫폼을 매개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이번 카카오와의 업무협약은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지키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민간 기업과의 치안 협력 동반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부사장은 "카카오는 피싱 범죄로부터 안전한 플랫폼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 정책적 조치를 지속 시행해 왔다"며 "앞으로 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빠르고 고도화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이용자 보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경찰은 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22일까지 약 두 달간 캄보디아와 필리핀을 거점으로 대규모 온라인 스캠 등 범행을 저지른 범죄 조직원 국내로 송환한 바 있다.
s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