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가 개최하는 벤자민 리스트 교수 초청 특별 강연. (성균관대 자료 제공)
성균관대학교가 2021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벤자민 리스트 교수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성균관대학교는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 교내 삼성학술정보관 오디토리움에서 벤자민 리스트 교수 초청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친환경 촉매 기술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 직접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하며 학생들과 학술 교류에 나서는 것이다.
현재 독일 막스플랑크 석탄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리스트 교수는 지난 2008년 성균관대 화학과 방문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강산 카이랄 유기촉매를 이용한 비대칭 촉매반응의 설계(Toward Universal Catalysis)'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리스트 교수는 중금속 대신 유기물을 활용해 화학 반응을 유도하는 '유기촉매(organocatalysis)' 분야를 세계 최초로 개척한 인물이다. 유해 물질 배출을 줄이면서도 의약품과 첨단 소재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친환경 촉매 기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공로로 2021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강한 산성을 띠는 유기촉매가 향후 과학 발전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와 함께, 적은 양의 촉매만으로 높은 효율과 광학선택성을 구현하는 '카이랄 실리콘 산 촉매' 기술 원리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성균관대 측은 "중·고등학교 수준의 화학 지식을 가진 학생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복잡한 합성 과정을 쉽게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연 이후에는 교내 연구진과 학생들이 리스트 교수와 직접 대화하는 학술 교류 시간도 마련된다. 대학 측은 세계적 석학과의 만남이 미래 과학 인재들에게 동기와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강연은 성균관대 화학과와 에너지과학과, 카이랄 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 비대칭 촉매반응 디자인 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또 교육부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 재원으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와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사업(SRC)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mine12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