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 나포…중국인 선원 1명 사망

사회

이데일리,

2026년 5월 09일, 오전 09:37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인천 백령도 해상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던 중국 어선해양경찰에 나포됐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불법 외국어선 특별단속 훈련. (사진=연합뉴스)
중ㅈ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중국 어선 A호와 B호를 나포했다고 9일 밝혔다.

A호 등은 전날 오후 8시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북서방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최대 3km가량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는다.

해경은 NLL을 침범한 불법조업 어선들을 발견하고 해군과 합동 작전에 착수, 백령도 북서방 14.8km 해상에서 A호와 B호를 나포했다.

해경은 중국 어선 선원들을 압송하는 과정에서 40대 중국인 선원 C씨가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CPR)을 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C씨는 숨졌다.

해경은 ‘C씨가 술을 많이 마셨다’는 다른 선원들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은 중국인 선원 사망 사실을 중국 영사 기관에 통보했으며 압송한 이들을 상대로 불법조업 경위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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