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혜란 상 못 받아 욕했다" 이성민 백상 소감…"신세경 무시하냐" 발끈

사회

뉴스1,

2026년 5월 11일, 오전 05:00

배우 이성민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5.8 © 뉴스1 권현진 기자

배우 이성민의 백상예술대상 수상 소감에 대해 "경솔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성민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어쩔수가 없다'로 영화 부문 남자 조연상을 받았다.

그에 앞서 진행된 영화 부문 여자 조연상 시상에서는 영화 '휴민트'의 신세경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후보에는 염혜란, 신현빈, 장혜진, 전미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후 무대에 오른 이성민은 수상 소감 도중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염혜란을 언급했다.

이성민은 "염혜란 씨가 후보에 올라 얼마나 떨렸는지 모른다"며 "혜란이가 못 받아서 속으로 욕도 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이끌었다.

이어 작품을 연출한 박찬욱 감독에게는 "앞으로 감독상, 남녀 연기상도 꼭 받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 같은 이성민의 발언에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너무 경솔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은 "친한 동료끼리 충분히 할 수 있는 농담이지만 신세경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었다", "수상자가 얼마나 민망할지 한번은 생각해 봤어야 하는 거 아닌가", "결과에 불만 있다는 소리를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 "당신이 심사위원인가", "신세경의 연기력 자체가 좋았는데 무슨 소리냐", "웃으면서 당신이 말할 때" 신세경의 마음은 어땠을 것 같냐"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이후 '어쩔수가 없다'로 작품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은 "결과를 보니까 공정한 심사가 이뤄졌다는 확신이 든다"며 "염혜란 씨는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이해해라. 신세경 씨도 잘했다"고 말하며 애써 현장의 분위기를 수습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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