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유니폼 착용"…주왕산서 실종된 초등생 사흘째 수색

사회

이데일리,

2026년 5월 12일, 오전 10:18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된 A(11)군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사흘째 이뤄지고 있다.

지난 10일 대구에서 가족과 함께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 내 사찰을 찾았다가 홀로 주봉으로 등산하러 나선 A(11ㆍ초6)군이 실종돼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은 A군이 실종 당일 촬영한 사진. (사진=연합뉴스)
12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색에는 헬기 3대와 구조견 16마리, 드론 6대, 인력 347명, 장비 58대가 투입됐다.

전날에는 인력 80명(경찰 40명·소방 28명·국립공원공단 직원 12명)과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5대, 구조견 등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다.

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더 투입한 만큼 구역별로 세밀하게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된 초등생 A군(10대)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수색 당국이 지난 11일 야간 수색 중이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수색대는 부모가 A군을 마지막으로 목격한 기암교에서부터 주봉(해발 720.6m)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를 중심으로 국립공원 내 모든 등산로 및 주변 비탈진 곳 등에 대한 수색 작업을 마쳤다.

전날 야간 수색은 오후 11시까지 진행됐는데 특별히 발견된 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오전 경북 산불특수대응단을 비롯한 경북소방 관계자들이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된 13세 초등학생을 찾기 위한 수색을 재개하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앞서 A군은 지난 10일 가족과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내 대전사를 방문했다. 그는 정오께 “주봉에 올라가겠다. 조금만 갔다가 돌아오겠다”며 휴대전화 없이 홀로 산행에 나섰다.

A군이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은 같은 날 오후 5시 53분께 경찰에 신고를 접수했다.

마른 체형에 키 145㎝인 A군은 실종 당시 검은 테 안경, 삼성라이온즈 모자와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었다. 또 파란색 운동화와 노란색 바람막이를 입은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밤사이 비가 내려 수색에 더 집중하고 있다”며 “A군을 목격하면 112나 119로 신고나 제보를 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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