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AI 접목 영역 확대…산업부터 축제까지

사회

이데일리,

2026년 5월 12일, 오전 10:48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산업은 물론 축제에까지 인공지능(AI) 접목에 적극 나서면서 수도권 AI 중심도시로 도약에 속도를 낸다.

경기 의정부시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경기도 AI 챌린지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3억원, 사업비 전액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에 AI 기술 보유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화형 AI 에이전트와 온톨로지 기반 AI 데이터베이스를 결합한 ‘의정부 페스타마루’를 제안했다.

의정부 페스타마루 운영 체계.(그래픽=의정부시)
‘의정부 페스타마루’는 지역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축제·행사 관리가 상시 행정업무로 자리 잡아가는 흐름에 대응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정보 비대칭과 안전관리의 한계를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과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복합적으로 전개되는 축제 현장 상황에도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뒤 각종 축제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회룡문화제에서 최종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시민 참여와 활용도를 높인다.

또 유관 기관과 협력으로 사업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의정부형 AI 축제 운영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축제 현장의 AI 접목은 물론 스타트업 등 산업 부문에서 활용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시는 기업지원센터 내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의정부’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곳은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입주 공간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공간, 자유로운 협업이 가능한 공유 공간과 휴게 라운지, 회의실 등을 갖췄다.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의정부’를 경기도와 협력하는 광역사업은 물론 시 자체사업 등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전개해 지역 AI 생태계의 핵심 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기 AI 혁신클러스터’는 의정부시를 비롯해 성남, 판교, 부천, 시흥, 하남 등 6개 지역에 조성됐으며 각 거점은 지역 특화 산업별 인공지능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 및 피지컬 AI의 실증과 확산을 담당한다.

강현석 부시장은 “AI는 의정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라며 “시민과 함께 AI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는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석 부시장이 지난 11일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의정부'를 찾아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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