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어 “2016년 6월에 강남역 살인 사건을 계기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여성 대상 강력 범죄 및 동기 없는 범죄 종합 대책을 마련해 범죄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진한 사각지대가 없는지 다시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건은 장모(24)씨가 지난 5일 자정 광주에서 일면식 없는 A(17)양을 살해한 일이다. 장씨는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다른 고교생 B(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두르며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범행 하루 전 직장 동료였던 외국인 여성 C씨에게도 성폭행 고소를 당했다.
최근 여성단체에서 이 사건을 언급하며 여성폭력 근절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서울여성회 등 129개 단체는 1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양주 교제폭력 살인, 대구 가정폭력 살인, 광주 거리에서의 살인은 지금도 대한민국이 얼마나 여성에게 안전하지 않은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면서 “전국 어디나 여성에게는 강남역”이라고 강조했다.
사건 이후 학생 사회에서도 엄벌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숨진 여고생의 또래 고교생들은 성명을 잇달아 발표하며 가해자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8일 광주 경신여고를 시작으로, 인근 학교 학생들도 연이어 성명서를 내고 있다. 광주 지역뿐만 아니라 강원 속초 지역 고교생들도 성명을 통해 수사기관과 사법부를 향해 책임 있는 수사와 공정한 판단을 요구했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 역시 추모를 위해 11일 광주 사건 현장에 방문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계 기관과 함께 피해자 보호체계를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보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