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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유명 인플루언서 양정원 씨 관련 사건 무마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서울 강남경찰서의 수사·형사과 인력을 전원 교체했다.
서울경찰청은 12일 이같은 상반기 경정급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강남서 신임 수사 1과장 자리엔 경북경찰청에서 전입해 온 손재만 경정이, 수사 2·3과장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전입 온 유민재·채명철 경정이 맡는다.
형사 라인의 경우 1과장 자리엔 김원삼 서울 강서경찰서 형사1과장이, 2과장 자리엔 염태진 서울 용산경찰서 형사과장이 각각 전입왔다.
앞서 경찰은 강남서에서 수사 비위 사건이 불거진 이후 수사 부서에 근무하는 경정·경감들에 대상으로 '순환 인사'를 예고한 바 있다.강남서는 2019년 경찰청이 발표한 유착 비리 근절 종합 대책에 따라 '특별 인사 관리 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특히 이번 수사라인 교체는 강남서 소속 송 모 경감이 양 씨 남편인 이 모 씨로부터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뤄졌다.
이 씨의 주가조작 혐의를 수사하던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수사 과정에서 이 씨가 평소 친분이 있던 경찰청 소속 A 경정을 통해 당시 강남서 수사1과 팀장이던 송 모 경감에게 사건 무마를 청탁하고, 룸살롱 접대 등 향응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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