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본후보 등록 돌입…진영별 단일화 변수 여전

사회

뉴스1,

2026년 5월 14일, 오전 06:30

용산구 신청사로 이전한 서울시교육청

6·3 서울시교육감 선거 본후보 등록이 14일부터 시작되면서 진보·보수 진영의 단일화 구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보수 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고 진보 진영에서는 단일후보 선출 이후 이어진 갈등 봉합 여부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14~15일 이틀간 진행되는 서울시교육감 본후보 등록 첫날 정근식 예비후보와 윤호상 예비후보가 등록에 나선다. 두 후보는 각각의 단일화 추진기구에서 진보·보수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특히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에는 보수 진영 단일화 결과도 발표될 예정이다. 류수노·조전혁 예비후보는 최근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에 합의하고 단일 후보 선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만 윤호상 예비후보는 앞서 시민단체 주도의 보수 단일화 과정에서 이미 단일후보로 선출됐다며 추가 단일화에는 참여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보수 진영은 윤호상 예비후보와 류수노·조전혁 단일후보,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은 김영배 예비후보까지 포함한 다자 구도로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진보 진영에서도 단일화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단일후보로 선출된 정근식 예비후보 캠프 측은 지난 13일까지 민주진보 통합 원탁회의를 제안했지만 불발했다.

경선 과정에서 부정 의혹을 제기해 온 한만중 예비후보 측은 불참 의사를 밝혔다. 홍제남 예비후보 측도 이에 앞서 '민주·진보진영 대통합을 위한 긴급 제안'을 내놓고 단일화 의지를 드러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후 완주 의사를 재확인했다.

한 예비후보 측은 시민참여단 투표 과정에서의 서버 삭제와 선거인단 관리 문제 등을 제기하며 추진위와 정 예비후보 측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반면 정 예비후보 측은 단일화 결과를 존중하고 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보 진영에서도 정근식·한만중·홍제남 예비후보 간 단일대오 형성 여부가 막판 변수로 남게 됐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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