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류수노 캠프 제공)
이번 단일화는 학생들의 학력 저하와 교권 붕괴, 정치적 이념 편향 등에 대한 우려 속에서 추진됐다. 중도보수 진영이 분열된 상태로는 교육 현장을 지켜낼 수 없다는 위기감과 함께, 시민사회와 학부모들 사이에서 본선 경쟁력을 갖춘 단일후보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조 후보는 이날 단일화 결과를 수용하며 류 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기로 했다. 양 후보는 “서울교육 정상화라는 더 큰 목표를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중도보수 진영 ‘원팀’ 체제를 강조했다.
류 후보는 단일후보 확정 이후 남은 중도보수 후보들과의 추가 단일화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중도보수 진영 전체를 하나로 묶는 ‘대통합’ 구상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이다.
류 후보는 “저를 믿고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선택해주신 서울 시민 여러분과 대승적인 결단으로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해주신 조전혁 후보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결과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지난 12년간 이어진 진보 교육의 폐해를 끊어내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도보수 진영의 분열은 곧 아이들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며 “남은 후보들과도 적극적으로 대화해 온전한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 “반드시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실험실로 전락한 서울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자랑스러운 교실을 되찾아오겠다”고 강조했다.
류 후보는 검정고시를 거쳐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입학한 뒤 총장까지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AI 미래교육 혁신, 서울형 교육화폐 도입, 교권 확립, 공교육 정상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류 후보는 오는 15일 오전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같은 날 오후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