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삼보모터스, 로봇산업 AX 전환 공동연구랩 구축

사회

이데일리,

2026년 5월 15일, 오후 09:17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DGIST가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인 삼보모터스와 손잡고 로봇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에 나선다.

DGIST는 지난 14일 삼보모터스와 로봇산업 AX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보모터스가 기존 자동차 부품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핵심 부품 설계 기술을 내재화하고, 첨단 로봇 부품 전문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보모터스는 1977년 설립 이후 파워트레인과 섀시 핵심 부품을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공급해 온 지역 대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친환경차와 미래차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두 기관은 협약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DGIST 내부에 ‘DGIST-삼보모터스 AX 공동연구랩’을 구축한다. 공동연구랩에는 삼보모터스 연구인력과 DGIST 연구진이 함께 상주하며 협력 연구를 수행한다.

사진=DGIST
공동연구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접목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두 기관은 로봇 핵심 부품의 설계부터 실증까지 공동으로 추진하고,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기술 난제를 현장 데이터 기반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지역 제조업의 전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자동차 부품업계는 전동화와 미래차 확산에 대응해 기존 부품 중심의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로봇 부품과 스마트제조 기술은 지역 제조기업의 신사업 발굴과 생산성 향상에 중요한 분야로 꼽힌다.

DGIST는 이번 공동연구랩을 거점으로 삼보모터스의 사업 다각화를 지원하고, 지역 로봇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삼보모터스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DGIST의 AI·로봇 분야 연구 역량과 접목해 제조현장의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이번 협력이 지역 산업의 AX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GIST는 대구경북 중견·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로봇산업 기술 지원과 인재 양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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