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노 "난 9급서 총장까지 오른 사람…서울교육 희망 사다리될 것"

사회

뉴스1,

2026년 5월 16일, 오전 07:00

서울시교육감 출마 선언을 한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뉴스1 사옥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2.7 © 뉴스1 권현진 기자

류수노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9급 공무원에서 대학 총장까지 오른 사람으로서 서울교육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했다.

류 후보는 14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부모 찬스도, 학벌 찬스도 없이 국가 찬스로 이 자리까지 왔기 때문에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헌신하기 위해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교육은 학생 인권이라는 이름 아래 교권이 무너지고 교육의 본질보다 이념과 정치가 흔들고 있다"며 "혁신이라는 이름 아래 추진된 정책들이 과연 우리 아이들의 학력과 인성, 미래 경쟁력 향상에 실제 도움이 됐는지 냉정하게 평가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조전혁 후보가 자신과의 단일화 여론조사 경선에 불복해 독자 출마한 데 대해선 "조 후보의 황당한 주장과 불복에 대해 큰 실망과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조 후보의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다음은 류 후보와의 일문일답.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계기가 궁금하다.
▶저는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장관급의 대학 총장에 이르렀다.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의 사다리, 기회의 사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출마했다. 부모 찬스도, 학벌 찬스도 없이 국가 찬스로 이 자리까지 왔다. 국가가 잘 키워줬기 때문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헌신하기 위해 나섰다.

-현재 서울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현재 서울교육 현실은 엄중하다. 역대 최고 수준의 청소년 자살 문제, 끊이지 않는 학교폭력, 급증하는 학업 중단과 검정고시 응시생, 무너지는 기초학력과 학습격차 등이다. 또한 서울교육은 학생 인권이라는 이름 아래 교권이 무너지고 교육의 본질보다 이념과 정치가 흔들고 있다. 그럼에도 실패한 정책에 대한 현직 교육감의 반성과 책임의식은 찾아보기 어렵다.

-당선이 된다면 어떤 정책을 재검토할 것인가.
▶진보 교육감 12년, 혁신이라는 이름 아래 추진된 정책들이 과연 우리 아이들의 학력과 인성, 미래 경쟁력 향상에 실제 도움이 됐는지 냉정하게 평가할 생각이다. 또한 이념 중심의 교육이 아니라 결과와 책임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하려 한다. 물론 좋은 정책은 살릴 것이다.

-이 정책은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게 있나.
▶학교 정보를 다 공개하겠다. 어떻게 교육해서 어떻게 성공했는지, 경계선 학생은 몇 명이며, 중도 탈락자는 어떻게 탈락했는지 등 다 공개하겠다. 이를 통해 학부모 학교 선택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당초 양자 간 단일화에 합의했던 조전혁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에 불복하고 독자 출마했다.
▶조전혁 후보 측이 제 경력 사항에 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장관급)으로 기재했다는 부분과 조사 문항 중 후보 적합도 질문에 양 후보 외 기타 지지후보 문항이 빠졌다고 주장하며 불복했다. 황당하기 짝이 없다. 경력사항 선관위에 등록된 경력사항을 그대로 표기해야 한다는 지침에 따른 것이고기타 지지후보 문항 문항은 양측 의견 교환을 거쳐 합의에 이른 것이다. 조 후보의 황당한 주장과 불복에 대해 큰 실망과 안타까움을 표한다. 조 후보의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기대한다.

-보수 후보가 4명이나 된다. 단일화 없이는 선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데.
▶지금까지 단일화를 해봤지만 너무 어려운 숙제다. 그럼에도 단일화해야 서울교육을 정상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혼자 한다고 되는 일은 아니라고 본다. 남은 기간 단일화에는 적극 응할 생각이다. 단일화가 안 되더라도 후보 등록을 한 만큼 갈 때까지 가볼 생각이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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