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받은 사진만 30장"…시아버지 툭하면 연락, 며느리 죽을 맛

사회

뉴스1,

2026년 5월 17일, 오전 05:00

© 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시아버지로부터 매일 수십 장의 사진과 영상을 받고 있다는 한 여성이 고통을 호소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공무원 A 씨는 시아버지한테 매일 일상 사진 20장 이상 받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A 씨는 "사이가 좋아서 그런 게 아니다. 남편과 시아버지 사이도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A 씨에 따르면 시아버지는 매일 개인 카카오톡으로 셀카와 일상 사진, 봉사활동 모습, 영상 등을 끊임없이 보내고 있다.

그는 "적게는 하루 10장, 많게는 30장 가까이 사진이 온다"며 "용량이 큰 영상까지 보낸다"라고 토로했다.

문제는 메시지를 단순히 가족 단체방에만 보내는 수준이 아니라는 점이다. A 씨는 "개인 메시지로도 보내고 가족 단톡방과 친척 단톡방에도 계속 올린다"며 "솔직히 친정 부모님도 나한테 이렇게 연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 우리 엄마가 남편에게 매일 이런 식으로 연락하는 것 똑같은 상황 아니냐"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남편의 태도 역시 A 씨를 화나게 했다. 그는 "남편은 개입도 안 한하고 못 한다. 그냥 무시하라고만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며느리 입장에서 시아버지 연락을 계속 무시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며느리인데 마음이 편하겠느냐"라고 말했다.

특히 연락은 문자뿐 아니라 전화로 이어지고 있다. A 씨는 "시어머니는 먼저 연락하는 일이 거의 없는데 시아버지만 유독 이렇다"며 "진짜 미쳐버릴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1년 동안 참다가 전화 차단하고 메시지도 안 읽는다", "아버님께 싫다고 이야기해야 한다", "남편도 모지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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