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국제소방박람회 20일 대구서 개막…K-소방·AI 기술 총집결

사회

뉴스1,

2026년 5월 17일, 오후 12:00

28일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 '2025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이 소방청과 현대자동차그룹이 공동 개발한 차량형 무인 소방로봇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2025.5.28 © 뉴스1 공정식 기자

국내 최대 소방산업 전문 박람회인 '국제소방안전박람회 2026'이 오는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다. 국내외 448개 기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 행사로 로봇, 드론 등 첨단 소방기술과 K-소방 미래 비전이 한자리에 모인다.

소방청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국제소방안전박람회 2026'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전시면적 2만9729㎡ 규모로 국내외 448개 기업이 참여해 총 1566개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해보다 규모가 확대된 역대 최대 행사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국민 안전의식 제고와 소방산업 육성을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된 국내 유일 소방산업 전문 박람회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았다.

올해 박람회는 '생명을 살리는 AI 기술적 진보'를 핵심 주제로 △국가 주도 소방산업 지원 강화 △신기술 기반 소방산업 전환 △소방산업 글로벌 협업 강화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전시장은 △미래혁신관 △AI로봇존 △드론존 △개인장비존 △소방차존 △ESS존 △소방시설존 △구조·구급존 등 8개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야외 전시장에는 고성능 화학차와 무인소방로봇, 험지펌프차, 대용량 배수펌프 등 특수차량 10대가 전시·시연된다. 미래혁신관에서는 로보틱스와 드론, 빅데이터 기반 첨단기술과 디지털트윈 기반 소방훈련 체험도 운영된다.

박람회 기간에는 일본과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소방·재난기관장이 참석하는 'Fire Summit'도 열린다. 기후변화와 대형 재난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소방청은 행사 기간 필리핀 소방청, 우즈베키스탄 비상사태부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첨단기술과 구조·응급·의료 서비스, 교육훈련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해외 판로 개척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엑스코 서관에서는 KOTRA 주관 수출상담회와 동반성장위원회 구매상담회가 동시에 열려 해외 바이어 16개국 60개사와 국내기업 간 1대1 맞춤형 상담이 진행된다.

박람회 기간 세미나와 컨퍼런스, 워크숍 등 총 48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경찰청과 기상청, 조달청 등이 참여하는 '국가재난대응 협력관'도 선보인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올해 박람회는 AI 기반 첨단 소방기술과 국제협력을 양대 축으로 K-소방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대한민국 소방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와 국내 소방산업 해외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박람회에서는 수출·구매 상담 594건, 915억 원 규모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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