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오른쪽),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2026.4.30 © 뉴스1 유승관 기자
1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전담 신변보호팀'을 이날 오후부터 조기 가동했다.
다만, 각 정당에서 지방 일정을 진행하고 있어, 전담 신변보호팀의 실제 활동 시점은 당 측과 조율 후 정해질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다른 정당에 대해서도 희망 의사가 파악될 경우 해당 정당 대표들에 대한 전담 신변보호팀 조기 가동을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은 "신변보호팀 규모 등 세부 사항은 대상자의 안전과 관련된 사안인만큼 당 측과 비공개하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16일) 민주당으로부터 정 대표에 대한 신변보호를 요청받고 신변보호 시기 등을 당과 협의해 왔다.
경찰은 당초 오는 21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 각 정당 대표에 대한 신변보호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 대표에 대한 집단적인 테러 모의 의혹이 불거지고, 민주당이 수사 의뢰 및 신변보호 요청을 하자 그 시점을 앞당기기로 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 대표에 대한 SNS 단체방에서의 집단적인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 경찰에 수사 의뢰와 함께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강 대변인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고작 나흘 앞둔 상황에서 '정청래를 죽이자', '정청래 암살단 모집' 등 실체를 알 수 없는 SNS 단체방에서 집단적인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됐다"고 말했다.
정 대표에 대한 테러 모의 사건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됐다.
pej86@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