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테크노마트 5층에 입점한 구로경찰서를 찾은 시민들이 민원실을 이용하고 있다. 2022.12.30 © 뉴스1 박지혜 기자
타인의 사주를 받고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에서 '사적 보복대행' 범행을 저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보복대행 행동대원 20대 남성 A 씨를 협박, 주거침입, 재물손괴 등 혐의로 지난 15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A 씨는 이날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A 씨는 지난달 30일 피해자 B 씨 자택 앞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출력물과 간장을 뿌리고 벽에는 빨간색 래커를 칠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대행업체로부터 '돈을 입금하면 범행을 멈추겠다'는 취지의 협박을 받고 수백만 원을 송금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해당 대행업체가 운영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엔 추가 의뢰자뿐 아니라 이른바 '행동대원'을 모집하는 정황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9일 서울 양천경찰서로부터 배달의민족 고객 정보 등을 빼돌려 '보복 테러'를 대행한 일당의 추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이관받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sinjenny97@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