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대구청년학교 딴길’ 참여 청년 1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대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청년학교 딴길’은 지역 청년단체가 직접 학과를 기획·운영하는 참여형 진로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인 강의식 교육보다 프로젝트 수행과 현업 종사자 멘토링, 네트워킹 중심으로 운영돼 청년들이 새로운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구시는 청년층의 진로 불안과 취업 경쟁 심화 속에서 다양한 경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6년부터 해당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 청년정책 가운데서도 비교적 참여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사진=대구시
이와 함께 실크스크린 인쇄를 배우는 ‘실크와 스크린과’, 파종부터 판매까지 농업 전 과정을 체험하는 ‘열무농학과 열심히 농사짓자’, 향 시제품 제작 과정인 ‘향기 콘텐츠 기획할과’ 등 총 8개 학과가 마련된다.
교육은 오는 7월부터 학과별로 주 1회씩 총 8차례 진행된다. 참가비는 5만원이지만 교육을 수료하면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대구 청년정책은 최근 단순 취업 지원 중심에서 문화·창작·지역 커뮤니티 활동으로 범위를 넓히는 추세다. 지역 청년 유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관계망 형성까지 유도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실제 통계청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대구는 청년층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어 청년 체감형 정책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기 체험형 프로그램이 실제 취·창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얼마나 낼 수 있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진로 탐색 기회 제공과 지역 내 청년 커뮤니티 형성 자체에도 정책적 의미가 있다는 입장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 속에서 자신의 가능성과 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청년센터 및 젊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