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인스타그램
목수로 전업한 류호정 전 국회의원(개혁신당)이 보디 프로필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류 전 의원은 최근 자신의 SNS에 보디 프로필 사진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목수 콘셉트에 복근 등을 노출하며 파격적인 모습을 공개한 류 전 의원은 "연말에 부친상, 해고 등이 한 번에 겹쳤었다. 우울함이 크게 왔고, 의욕이 거의 없었다"며 "밥을 제대로 안 먹으니 살이 빠졌다. 2주도 안 돼서 7kg이 빠졌다"고 털어놨다.
류호정 인스타그램
그는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 보디 프로필 촬영을 하기로 했다며 "우울한 와중에도 현장 일과 운동으로 힘들게 만든 근육이 같이 빠지는 게 싫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일단 돈 주고 스튜디오 예약하면 기분 핑계로 운동을 포기하지 않을 것 같았다"며 "아직 초보 목수지만, 지금 하는 일을 기준으로 사진을 찍었다. 국회의원 시절 찍은 프로필 사진을 계속 쓰고 있었는데, 이제는 바꾸면 좋을 것 같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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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인스타그램
다만 준비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는 "체지방을 빼려고 탄수화물을 줄였더니 일할 때 힘이 너무 빠져서, 바프 두 번은 못 하겠다 싶었다"며 "일 많을 땐 국과 밥을 팍팍 먹어줘야 안 다치고 힘을 쓴다. 쉬는 날엔 그냥 많이 먹을 생각이다. 벌써 엽기떡볶이를 먹었다. 그간 참았던 음식을 잔뜩 먹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정치인보다 목수가 훨씬 더 잘 어울린다", "정치적 견해와 별개로 성실하게 사는 모습은 인정한다", "우울증 왔다면서 저런 노력을 한 건 대단하다", "지금 모습이 국회의원 때보다 인간적으로 보인다", "의미 있다. 응원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류 전 의원은 2017년 정의당에 입당한 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024년 정의당을 탈당한 뒤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같은 해 제22대 총선에서는 경기 성남 분당갑 출마를 선언했으나 후보 등록을 앞두고 출마를 포기했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