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 권창영 종합특검 “검사 15명 불과…후반기 성과 집중”

사회

이데일리,

2026년 5월 21일, 오후 10:34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 해병)의 남은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권창영 2차 종합 특별검사가 21일 구속영장 발부나 기소 건수가 전무하다는 비판과 관련해 “검사 정원이 15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권창영 종합특별검사. (사진=연합뉴스)
권 특검은 이날 내부구성원에게 보낸 담화문에서 “3대 특검과 비교해 구속영장 발부나 기소 건수가 전무하다는 부정적 여론이 있지만 이는 종합특검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제기되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 2월 25일 출범한 종합특검은 오는 25일 기본 수사 기간인 90일을 넘긴다. 이에 지난 20일 1차로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했다. 한 차례 더 연장하면 최대 150일간 수사할 수 있다.

그는 특별검사가 수사 기간을 연장하면서 “한정된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속영장 청구나 공소제기는 수사 후반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권 특검에 따르면 종합특검은 19일 기준 미제사건 89건, 피의자 224명(중복 포함)을 수사하고 있다. 수사 활동 기간 중 465명을 조사한 특검은 압수수색 영장 113회, 통신영장 14건, 디지털포렌식 120건 등을 집행했다.

하지만 이날 이은우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는 등 구체적인 성과는 아쉬운 상황이다.

권 특검은 “수사 초기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조기에 공소를 제기하면 특검보나 검사가 법정에 출석해 수사 사건을 처리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구성원들은 이 방침을 이해하고 수사에 매진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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