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SNS
관할 지구대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해 70대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를 진행했다.
가족과 함께 있던 A씨는 작품 주변의 출입 통제선을 넘어 자신의 알루미늄 목발로 조각상 얼굴 부분을 훼손했다.
피해 작품은 러시아 작가 일리야 필리몬체프의 ‘바다의 어머니들’로, 물질하는 해녀와 자갈치 아지매 등 부산 어머니의 강인함을 담아냈다.
해운대구청은 작품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결국 철거한 뒤 시민 의식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도주 우려 등이 없어 가족에게 신병을 인계했으며, 조만간 A씨를 불러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년 전에도 술에 취해 작업 중인 모래 축제 작품에 올라갔다가 적발된 40대 남성들이 배상금을 내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었다.
2022년 5월 23일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된 이들은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잘못을 시인한 뒤 구청에 500만 원을 배상했고, 검찰은 피해를 배상했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