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는 화이트갤러리와 블랙갤러리로 나뉘어 진행된다. 화이트갤러리에는 300호 규모의 대형 회화 작품 18점이 전시됐으며, 블랙갤러리에서는 디지털 감각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 작품 6점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인 ‘노이즈의 예술’은 디지털 시대의 이미지 과잉과 감각의 충돌에서 출발한다. 일반적으로 ‘노이즈’는 제거해야 할 방해 요소로 여겨지지만, 박 작가는 이를 새로운 감각과 의미 생성의 출발점으로 해석했다.
사진=계명대학교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 학장은 “동문 작가가 작품 판매 수익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한 것은 교육 공동체의 선순환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교육적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규 작가는 계명대 미술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국립미술학교에서 수학했다. 회화와 영상, 설치를 넘나들며 디지털 시대의 ‘노이즈’를 동시대 미술 언어로 확장해 온 작가다. 2024년 제3회 하인두예술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에는 이집트 카이로 국제미술제 한국 대표 작가로 참가했다. 이어 중국 광저우 광동미술관에서 외국인 생존 작가 최초 개인전 ‘비트의 유령들’을 개최했고, 올해 4월에는 독일 ‘아트 뒤셀도르프 2026’ 한국 주빈국 대표 작가로 초청돼 개인전 ‘코리언 프랙티스 - J. Park’을 선보이며 국제 무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